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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맨

오늘을보내의 주인공 정재원(舊 비밀의사중주, 現 바닐라맨/VMX)님과의 인터뷰 인스타그램에 이미 카드뉴스로 정리해서 올리긴 했지만, 카드뉴스에 맞추기 위해 일부 수정, 생략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원문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정재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비밀의사중주’라는 이름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저에게는 3살 위의 형이 있어요. 어릴 때 자라면서 형제자매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형이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고 제가 초등학생 때(사실 국민학생ㅎㅎ) 형이랑 배철수의 음악캠프, 김기덕 2시의 데이트등  팝음악 라디오를 많이 들었고 특히 락과 메탈음악에 깊게 빠져들었죠.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6년간 배워서 음악에 대한 본능적인 이해는 약간 있었던 것 같고, 고등학생 때 교내 밴드에서 드럼을 치면서 더 좋아하.. 더보기
당신은 어떤 오늘을 보냈나요 https://youtu.be/UMKocZpTxfc 잊힌 노래, 20년 만의 귀환작년 한 해, 로스트미디어 계를 뜨겁게 달궜던 로스트웨이브가 하나 있다. 그것도 상당히 희귀한 "국내" 로스트웨이브. 어딘지 모르게 아련한 노래와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프루티거 에어로 이미지. OP는 이 노래를 유튜브와 레딧에 올리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아버지는 종종 여러 물건들을 집으로 가져오십니다. 대부분이 작동 안하는 전자기기들입니다. 허나 가끔 작동하는 제품이 몇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MP3(약간 S1 MP3플레이어 디자인)였습니다. 약 10년 전, 아버지가 가져오신 MP3 안에 이 곡, 단 한 곡이 들어있었습니다. 당시엔 그냥 컴퓨터에 넣어두고 잊고 살았습니다. 이후 파일 백업 과정에서 어찌저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