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가 권력은 문화를 죽일 수 있는가? 캄보디안 록 캄보디아 록의 시작, 그리고 맞이한 황금기제목이 너무 거창한가? 하지만 이건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비극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니 이런 비장미 넘치는 제목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캄보디아는 수도인 프놈펜을 중심으로 1960~1970년대에 음악 산업이 번성했던 적이 있다. 당시 캄보디아의 국왕이던 로노돔 시아누크가 대중음악의 발전을 독려했기 때문이다. 당시 캄보디아의 전통 음악,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수입된 레코드, 베트남 전쟁 당시 근처에 주둔하던 미군이 듣던 미국의 팝 음악의 영향을 받아가면서 캄보디아의 고유 록 장르가 탄생하게 된다. 1953년, 젊은 시아누크 국왕의 지도 하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캄보디아는 대중음악의 발전을 꾀했다. 이때 정부 부처에서 아예 자체 오케스트라, 음악 그룹을 두어 .. 더보기 이전 1 다음